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치매와 예방법

치매는 뇌 기능이 손상되어 기억, 사고, 감정, 행동 등의 기능이 저하되는 질병으로 대개는 65세 이상의 노인층에서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레비소체병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진행되면서 인지 능력과 일상생활 능력이 저하됩니다. 

 

치매의 증상

치매는 진행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1. 기억력 저하

가장 대표적인 치매의 증상은 기억력 저하입니다. 이전에 배운 정보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보를 잊어버리거나 반복적인 질문을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2, 언어장애

말을 잘 하고 단어를 헷갈리는 등의 언어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3. 인지 기능 저하

치매는 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판단력, 추론력, 집중력, 문제해결능력 등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4. 감각기능 저하

치매는 감각기능에도 영향을 주며 시력, 청력, 후각 등의 감각이 저하됩니다. 이는 환자가 사회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5. 행동 및 인격 변화

치매는 개인의 행동 및 인격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급격한 감정 변화, 사람을 의심하는 등의 행동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6. 일상생활 동작의 장애

치매 환자들은 일상생활 동작의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수, 샤워, 옷 입기, 식사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치매의 원인

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주요 원인은 뇌세포의 손상과 염증, 혈관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1, 뇌세포 손상

치매의 대표적인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은 뇌세포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손상은 뇌 내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량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저하됩니다. 뇌세포의 손상은 뇌에 쌓인 비정상적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으로 인해 생기기도 합니다. 

2. 염증

염증은 뇌 내에서 염증성 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의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염증은 뇌세포의 손상과 같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여 치매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노화로 인해 뇌세포의 내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능력이 저하되면서 뇌 내부에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혈관성 질환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등 혈관성 질환은 뇌의 혈액순환을 저해하거나 뇌세포에 영양 공급을 제한함으로써 치매를 일으킬 가능성을 높입니다. 뇌졸중 등 혈관성 질환으로 인해 뇌세포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뇌세포의 기능이 감소하고 뇌의 활동이 둔화됩니다. 

4. 유전적 요인

치매는 일부 경우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유전적인 원인이 큰 역할을 합니다.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는 사람은 질병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지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치매 예방방법

치매는 예방 가능한 질병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습관 변화를 통해 치매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계 건강을 증진시키고 뇌 활동을 촉진하여 치매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권장합니다. 

2. 건강한 식습관은 뇌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사를 할 때는 적당한 양의 과일, 채소, 식이섬유, 단백질 등을 섭취하며 지방과 당분의 과다한 섭취는 지양해야 합니다.

3. 인지 활동은 뇌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치매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책 읽기, 퍼즐, 수학 문제 등을 통해 뇌 활동을 유지하고 촉진시키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뇌 활동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4. 사회활동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가족, 친구, 지인 등과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회적인 자극을 받고, 뇌 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5. 흡연과 음주는 치매 발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입니다. 흡연을 줄이거나 끊고, 음주는 적절한 양으로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치매는 조기 발견과 조치가 중요합니다. 일반 건강검진에 치매 건강 검진도 추가하여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매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면 조기에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매 치료방법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치매 질환의 치료에는 적절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증가시키거나, 비정상적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억제하거나, 혈관성 질환에 따른 뇌세포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먼저 1. 인지행동치료는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인지, 행동, 감정 등을 중심으로 한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며 치매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치매는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가하며 보호자들의 지속적인 돌봄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은 환자의 식사, 목욕, 화장실 이용 등 일상생활에서의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환자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간호 및 케어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3.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진단을 통해 질병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매에 도움이 되는 음식

치매 예방 및 치매 관리를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색 잎채소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 작용을 통해 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이 중에는 시금치, 콜라드 그린, 케일 등이 있습니다.

어류는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연어, 참치, 고등어, 멸치 등이 좋습니다.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블루베리, 딸기, 오렌지, 아보카도, 바나나 등이 좋습니다.

견과류는 비타민E와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아몬드, 호두, 캐슈넛, 피스타치오 등이 좋은 선택입니다. 

녹차와 청귤차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에피갈로카테킨3 갈레이트라는 물질이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뇌세포의 손상을 예방하고 뇌 기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치매는 현재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지만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흡연, 과음, 비만, 당뇨병 등의 위험요인은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사회활동 등의 종합적인 노력을 통해 치매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