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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마음 다잡기/좋은 글 문구

Miserere , Deus / 하느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by 단순부엉이 2026. 3. 20.

 

 

Miserere mei, Deus, secundum magnam misericordiam tuam;
et secundum multitudinem miserationum tuarum, dele iniquitatem meam.

Amplius lava me ab iniquitate mea, et a peccato meo munda me.

Quoniam iniquitatem meam ego cognosco, et peccatum meum contra me est semper.

Tibi soli peccavi, et malum coram te feci;
ut justificeris in sermonibus tuis, et vincas cum judicaris.

Ecce enim in iniquitatibus conceptus sum,
et in peccatis concepit me mater mea.

Ecce enim veritatem dilexisti;
incerta et occulta sapientiae tuae manifestasti mihi.

Asperges me hyssopo, et mundabor;
lavabis me, et super nivem dealbabor.

Auditui meo dabis gaudium et laetitiam,
et exsultabunt ossa humiliata.

Averte faciem tuam a peccatis meis,
et omnes iniquitates meas dele.

Cor mundum crea in me, Deus,
et spiritum rectum innova in visceribus meis.

Ne projicias me a facie tua,
et spiritum sanctum tuum ne auferas a me.

Redde mihi laetitiam salutaris tui,
et spiritu principali confirma me.

Docebo iniquos vias tuas,
et impii ad te convertentur.

Libera me de sanguinibus, Deus, Deus salutis meae,
et exsultabit lingua mea justitiam tuam.

Domine, labia mea aperies,
et os meum annuntiabit laudem tuam.

Quoniam si voluisses sacrificium, dedissem utique;
holocaustis non delectaberis.

Sacrificium Deo spiritus contribulatus;
cor contritum et humiliatum, Deus, non despicies.

Benigne fac, Domine, in bona voluntate tua Sion,
ut aedificentur muri Jerusalem.

Tunc acceptabis sacrificium justitiae, oblationes et holocausta;
tunc imponent super altare tuum vitulos.

 

 

하느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당신의 넘치는 자비로 제 죄를 지워 주소서

저의 죄악을 더욱 깨끗이 씻어 주시고
저의 죄에서 저를 정화시켜 주소서

저는 제 죄를 알고 있으며
제 죄는 언제나 제 앞에 있습니다

오직 당신께만 죄를 지었고
당신 앞에서 악을 행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말씀이 옳고
당신의 심판은 정당합니다

보소서, 저는 죄 가운데서 태어났고
어머니가 저를 잉태할 때부터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진리를 사랑하시며
숨겨진 지혜를 저에게 깨닫게 하셨습니다

우슬초로 저를 정화하시면 깨끗해지고
저를 씻어 주시면 눈보다 더 희어질 것입니다

제게 기쁨과 즐거움을 들려주시어
짓눌렸던 제 뼈들이 기뻐 뛰게 하소서

제 죄에서 당신의 얼굴을 돌리시고
제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하느님, 제 안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굳건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저를 당신 앞에서 내쫓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구원의 기쁨을 제게 다시 주시고
자유로운 영으로 저를 굳세게 하소서

제가 죄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 제 구원의 하느님
피 흘린 죄에서 저를 구해 주소서
그러면 제 혀가 당신의 의로움을 노래하겠습니다

주님, 제 입술을 열어 주소서
제 입이 당신의 찬양을 전하게 하소서

당신은 제사를 원하지 않으시니
제가 바쳤을 것입니다
번제도 당신을 기쁘게 하지 못합니다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는 상한 영이며
부서지고 낮아진 마음을
하느님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주님, 당신의 은혜로 시온에 선을 베푸시고
예루살렘의 성벽을 세워 주소서

그때에야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제물을 기쁘게 받으시고
사람들이 제단 위에 희생 제물을 바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의 **시편 51편**의 시작 구절로,
죄를 뉘우치며 용서를 구하는 대표적인 참회의 기도입니다.

 

저는 음악으로 접했는데, 그레고리오 알레그리의 Miserere mei, Deus는
성당에서 울려 퍼지는 느낌 +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고음 때문에
처음 들으면 소름 돋는 사람 많습니다.

 

이 곡이 더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
원래는 '시스티나 성당'에서만 부르던 곡이라
악보를 밖으로 절대 못 가져가게 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한 번 듣고 통째로 기억해서 악보를 적어버려서
그래서 세상에 퍼지게 됐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죄 인정 → 용서 요청 → 정화 → 다시 살고 싶다는 다짐 → 희망

그래서 그 곡이 단순히 슬픈 게 아니라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느낌”이 있어서 더 울림이 큰 느낌입니다.